고양이의 특별한 행동을 떠올리라고 하면 발을 쭉쭉 내밀어 오므리고 펴는 꾹꾹이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꾹꾹이 하는 고양이는 보고 신기해하지만 고양이들에게는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합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고양이가 무릎에 올라와 빵 반죽을 만드는 모습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아니면 이불이나 침대에 꾹꾹이를 하기도 합니다.
고양이는 다양한 이유로 주무르고 꾹꾹이를 합니다. 꾹꾹이를 하는 이유와 이러한 행동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가 꾹꾹이 하는 이유
1. 새끼 고양이의 본능적인 행동
주무르는 것은 새끼 고양이 시기의 행동일 수 있습니다. 반죽을 만들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보통 새끼 고양이 때부터 시작됩니다. 젖을 빨 때 새끼 고양이는 어미에게 발을 핥고 주무르는 행동을 합니다. 이러한 것은 안도감과 편안함의 시간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끼고양이는 배가 고플 때 본능적으로 어미에게 꾹꾹이를 하면서 밥을 달라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양이의 습관은 신뢰하는 보호자 옆에서 어린 시절의 기분이 되어 꾹꾹이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반려묘가 사랑스러운 이유 중 하나가 새끼 고양이때 골골거리며 가르랑거리는 것과 같이 보호자에게 꾹꾹이 하며 주물럭 거리는 행동을 계속해서 하기 때문입니다. 어미와 가까워지는 기쁨을 기억하고 보호자와 긴밀한 유대감을 유지하는 고양이일수록 꾹꾹이 하는 행동을 자주 보일 수 있습니다.
2. 교육으로 배운 것
고양이의 행동은 타고난 것과 어린 시절에 배운 행동으로 강화될 수 있습니다. 부드럽거나 따뜻한 것에 누워있는 것은 관심을 주거나 쓰다듬는 등 적극적으로 칭찬하지 않더라도 본질적으로 강화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행동은 더욱 강하게 유질 될 수 있습니다.
3. 잠자리 마련
고양이는 꾹꾹이 행동을 끝내면 무릎 위에 눕습니다. 이것은 잠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풀을 주무르는 야생 고양이에게서 내려온 행동 패턴일 수 있습니다.
반려묘 중에는 여전히 야생 고양이의 성향을 가진 고양이들이 많습니다.
4. 영역표시
고양이는 자신이 좋아하거나 자신의 것으로 표시하고 싶은 대상에 냄새를 남기는 행동을 합니다. 강아지들이 영역표시를 하기 위해 마킹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고양이가 집안의 가구나 보호자에게 얼굴을 문지르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발로 긁으면서 자신의 냄새를 남길 수 있습니다. 고양이 발에 있는 땀샘을 통해서 자신의 체취를 남기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호자에게 꾹꾹이 하는 행동은 고양이가 보호자를 매우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5. 좋은 기분
고양이는 하루를 마감하는 요가와 스트레칭과 같이 유사하게 운동을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발을 앞뒤로 움직이고 근육을 구부리고 늘리게 되면 기분이 좋아지고 유연성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꾹꾹이를 하면서 동시에 골골거리는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골골거리는 소리는 고양이들이 기분이 좋을 때 내는 소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고양이들은 꾹꾹이를 하면서 너무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양이 꾹꾹이 참고사항
고양이가 꾹꾹이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았다면 이러한 행동을 막을 큰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고양이 손톱이 너무 길어 꾹꾹이를 당하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주무르는 불편함을 완화하기 위해 두껍고 부드러운 담요나 방석을 무릎 위에 올려 고양의 손톱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항상 담요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꾹꾹이 할 때마다 쓰다듬어 준다면 담요 위에서만 꾹꾹이 할 수 있도록 훈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난감으로 주의를 분산시켜서 고양이 발톱이 세워지는 것을 조금이라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고양이가 주무른다고 소리를 지르거나 무릎에서 떨어뜨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프다고 피하거나 화를 내면 고양이에게는 스트레스와 안 좋은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좋아서 애정표현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꾹꾹이 하기 전에는 발톱을 손질해 주거나 고양이가 주무르고 있다면 무릎에 방석이나 쿠션을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위생에 민감하기 때문에 방석이나 쿠션은 항상 위생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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